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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_20150409]_ ‘입양’ 그 아름다운 일에 대해서
등록일 : 2016-08-10 작성자 : 중앙입양원 홍보대사 김수정 조회수 :  1,717

 [2015-04-09]

http://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131012

 

입양’ 그 아름다운 일에 대해서
 
2015년 04월 09일 (목) 김수정
 
   
 
▲ 김수정 성악가·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장·중앙입양원 홍보대사
 

매년 요보호아동 6000여명
절반이상 ‘가정’ 찾지 못해 시설로
국내 입양 증가는 그나마 다행

도내 2013년 요보호아동 113명
아이들 포기 않도록 지원이 최선
그 다음은 입양이 건강한 대안

제주매일의 논객으로 두 번째 글을 쓰며 문득 “5월 가정의 달에 한 가정이 보호가 필요한 한 아동을 입양해 가정이란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자”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5월11일 입양의 날과 입양,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것은 저출산과 복지를 화두로 삼는 이 시대에도 한 해 친부모의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6000명 이상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낳은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앙입양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엔 6020명의 요보호아동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의 가운데  입양이나 가정위탁 등으로 ‘가정의 품’을 찾은 아동은 채 절반도 되지 않는 2763명(45.9%)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3257명의 아동들은 가정을 찾지 못하고 시설에 입소됐습니다.

2013년 입양신청자는 971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86명이 국내로 입양됐습니다. 국내로 입양된 686명의 아동 중 남자는 203명, 여자는 483명으로 남아 입양자의 수가 여아입양의 수의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의 수가 해마다 감소해 입양에서 국내입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입양이 늘어나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력에 어울리지 않게 많은 아동들이 해외로 입양되면서 ‘입양아 수출국’이란 오명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006년 ‘제1회 입양의 날’에 함께 노래했던 여러 명의 공개 입양 아동들이 음악가로서의 목표와 생각을 바꾸게 했습니다. 음악은 늘 세상과 사회 속에서 강한 메시지를 가지고 이야기해왔던 것을 기억하며, 처음에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1만6000여명의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음악을 통한 국내 입양 홍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2010년 33명으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을 창단, 사회의 이슈를 만들어 냈으며 2012년 우리가 내보낸 15만명의 해외입양인 중 12만명이 살고 있는 미국 땅에서 해외입양인과 국내입양인의 만남과 함께 서는 무대로 위로와 치유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행보를 통해 오히려 공개입양 아동들의 존재감과 자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서의 긍정적인 역할도 기대하게 됐습니다.

이곳 제주에도 부모 자식간의 생이별로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 제주도내 요보호아동은 부모의 빈곤·실직·학대 등으로 인한 아동 91명과 미혼모 아동 21명 등 113명에 달했습니다. 우선은 미혼모들이나 혹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아이들을 포기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켜주어야 하겠지만 불가피하게 양육 받지 못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입양이라는 제도가 가장 건강한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필자가 자주 입양합창단을 언급하는 것은 수년간의 활동을 통해 입양가족의 이야기와 안타까움을 절감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저희 합창단에 아주 어린 5~6세도 채 되지 않은 입양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시는 부모님들이 가끔 “이 아이 합창단에 세워서 제발 시설에 있는 한 아이라도 더 입양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아이, 두 아이… 입양하며 자신을 쳐다보던 많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잊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 한국입양어린이 합창단의 노래하는 단원 모두는 국내 공개 입양 1세대의 주인공들입니다. 아직 어린 국내 입양인들이 아픔을 겪은 자신들의 목소리로 입양을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의 빛이 되고자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을 노래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날까지 아이들의 노래가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 작은 목소리가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에 씨앗처럼 뿌려져 공개 입양이 활성화되고 ‘입양’, 그 아름다운 일들이 사회에 가득되어지길 바랍니다. 이 땅 제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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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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