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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_20160121]_입양가족에게 상처를 준 SNS 홍보만화
등록일 : 2016-03-18 작성자 : 신언항 원장 조회수 :  1,874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의 지난 1월 8일 SNS 홍보용 ‘누리과정 이야기’가 입양아동과 입양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9컷 만화로 제작된 이 홍보물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조차도 ‘누리과정’을 ‘입양가정’에 비유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런 ‘기가 막힌(?)’ 발상을 한 시교육청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만화에서 누리는 ‘입양아동’으로, 중앙정부는 ‘친부모’로, 시도육청은 ‘양부모’로 비유되었다. 누리는 “저는 아직 낳아주신 부모님(친부모)을 만나지 못했어요. 진짜 부모님(중앙정부)은 정말 저를 버리실 건가 봐요.”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를 본 입양부모와 입양관련 기관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이다. 입양아동은 낳아준 부모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뼈아픈 상처를 가진 아이다. 그 상처에 소금을 끼얹는 듯한  표현은 심히 유감이다. 입양아동과 양부모가 금어(禁語)처럼 여기는 ‘파양’이란 어떤 의미인가? 파양은 곧 아동의 포기임과 동시에 부모와의 헤어짐이다. 실제로 공개입양을 한 입양가정은 이 홍보물을 보고 아이가 또 상처를 받을까 봐 전전긍긍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아동을 입양한 부모의 입장에서 양부모와 친부모의 ‘자식 사랑’은 다르지 않다. 책임감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것은 이솝 우화도 아니고 부족한 예산 편성의 문제를 ‘파양(罷養)’이라는 극단적인 순간에 비유하면서까지 학부모들을 이해시켜야만 했을까? 게다가 이번 부적절한 홍보사례는 서울시교육청이 지향하는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에도 역행할 뿐더러 ‘입양’에 대한 편견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래서 이 문제가 이해 부족 내지는 해프닝으로 끝나기에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입양단체에서는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이 교육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입양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단초가 되길 바란다.

*게재매체: 스포츠서울(16-01-21)/건강칼럼
*url:http://www.sportsseoul.com/news/read_h/9099
*입양가정의 상처를 막기 위한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요

글 이동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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